승용차로 떠나는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꽃 탐방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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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등산할 곳은  매년 봄철이면 진달래꽃
축제가 열리는 강화도 고려산 등산이다

ㅡ출발지ㆍ적석사 주차장
ㅡ도착지ㆍ적석사 주차장 원점 회귀
ㅡ코스ㆍ적석사.강화나들길17코스.
고인돌군.진달래꽃군락지.고려산 정상.원점회귀
ㅡ소요시간ㆍ1146-1436(3시간.휴식포함)



대중교통 접근이 불편한 관계로 승용차를 이용하기로 한다.  주차장은 적석사 사찰ᆢ

그런데 헉ᆢ


적석사 표지석에서 우회전 했는데도ᆢ

사찰은 보이지 않는다.

자동차 길은 어느새 고려산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이대로 정상까지 가는 것일까?



꼬불꼬불 경사가 급해지기 시작한다. 와우

기어를 1단으로 변속한다.

일단 가는데 까지 가보자. 살짝 긴장감에 등골이

오싹! 멈추었다가는 뒤로 미끌어질지 모른다

내려오는 차라도 있으면ᆢ피할 공간도 없다.



남양주에 있는 수종사 올라가는 급경사 차도가 생각난다. 결국 끝까지 가지 못하고 산 중턱에 주차했던 기억이ᆢ



또 다른 아찔한 기억은 여수 향일암 보다도

위에 있는 페션을 가는 길ᆢ결국 내려올 때는

펜션 사장님께 운전을 부탁해서 내려왔던 웃고픈

추억이 소환되네ᆢ ㅎㅎ

지금은 웃는다마는ᆢ그 아찔한 경험을 또 하다니ㆍ



나무아이타불 관세음보살ᆢ부아앙ㆍ

긴장 모드ᆢ정신바짝 차리자ᆢ드디어ᆢ휴ᆢ

적석사 주차장 도착ᆢ이미 차량 한대가 주차중이다.

하산후 정비중이신 중년의 노신사에게 묻는다.

진달래꽂을 보려며 이 코스로 가면 되나요?

맞긴 맞는데ᆢ꽃이 한송이도 안피었어요ᆢ



아뿔싸ᆢ큰 맘 먹고 멀리 수원에 사는 친구를

대동했건만ᆢ

이 비탈 길을 운전해서 겨우겨우 여기까지 왔건만ᆢ

그냥 돌아갈 수도 없고ᆢ여기까지 왔으니

진달래는 못보더라도 고려산 등산이나 하고 가자.

그렇게 출발한다.

1146분 적석사 출발ᆢ


이 길은 강화나들길 17코스, 고인돌길 되겠다.

강화나들길이라면 작년 이 맘때 비를 맞으며 걸었던 교동의 다을새길이 생각나네ᆢㅎ

오우 등산로 변의 진달래가 꽃봉우리를 터트리기 직전이다. 기대되네ᆢ

고천리 고인돌군이다.

이리 높은 산속에 고인돌 공동묘지다.

오랜 세뭘에 그 기둥은 쓰러져 덮개 바위만이 그

형태를 알수 없게 놓여 있었다

나름 깔딱 고개에 도착하니 삼거리ᆢ

1243분


왼쪽으로 4.3km가면 미꾸지 고개, 오른쪽으로 1.3km 가면 고려산 정상ㆍ오른쪽으로 고ᆢ

또 다른 고인돌 공동묘지군ᆢ


이 곳도 역시 오랜 세월속에 그 흔적만ᆢ


오른쪽 고려산 방향으로 고ᆢ

간간히 보이는 진달래 꽃 봉우리ᆢ

출발지에서 만났던 등산객의 말(진달래 꽃이 아직 안피었어요)은 잊은채ᆢ

얼마나 멎진 분홍색 진달래 꽃밭을 보여줄지 기대가

잔뜩ᆢ

능선을 따라 비교적 수월한 등산로

아생 소나무 분재를 한듯ᆢ비비 꼬인 소나무

신기하네ᆢ

그렇게 고려산 정상 봉우리가 보이는 진달래밭에 도착

헌데 우려대로ᆢ진달래꽂 분홍색으로 물들어 있어야 할 고려산이ᆢ갈색으로ᆢ헐

이렇게 만개해 있어야 했는데ᆢ2024년 사진ᆢ퍼옴

그냥 진달래 꽃은 한송이도 볼수가 없네

아.ᆢ이 모습을 기대했건만ᆢ좀 서둘렀나 보다

저 멀리 있는 산은? 마니산은 아니고ᆢ


아ㆍ너무 아쉽네

아쉬움에 2024년 진달래 사진으로나마 위안

사방팔방 어디를 둘러봐도 만개한 진달래 꽃 한송이 안보이네ㆍ이제 막 피려고ᆢ봉우리만 살짝ᆢ

그렇게 고려산 정상에 도착ᆢ376.5m

1309분


준비해간 간단한 음료를 마시고 충분히 쉬다가

하산

친구의 단골집인 흥부골갈비 집에서 왕돼지갈비를

구워 먹으니ᆢ맛도 양도ᆢ끝내주네ᆢ

운전으로 인해 막걸리한잔 못한 아쉬움은 서울 올라가서 하기로ᆢㅎ



2025년 고려산 진달래축제ㆍ2025.4.5-4.13일까지



※아 참ᆢ올해는 산불예방 차원에서 축제는 취소되었다고 함ㆍ다만ㆍ그 시기에 진달래가 절정일듯ㆍ참고하셔유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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